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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

다들 황올황올해서 궁금한데, 근처에 비비큐가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먹어볼 수 있었다 와 사진상으로도 튀김옷의 바삭함이 느껴지는 것 좀 봐🤩 마당에서 햇살 즐기면서 바삭! 이렇게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치킨은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다ㅠㅠㅠ 왜 다들 황올황올하는지 오늘 그 이유 확실하게 깨달았당ㅋㅋㅋㅋㅋㅋ 집 근처에 비비큐 생기게 해주세요 흑흑

비스콘티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M닙 수리

구형닙이 갖고 싶어서 이베이에서 직구했었던 비스콘티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M닙(Visconti Van Gogh - Starry Night M) 한동안 F촉으로 쓰다가 흐름을 느껴보고 싶어서 M촉으로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닙이 왕창 틀어져서 그만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다가 결국 펜닥터님께 sos를 쳐서 수리보냈고, 오늘 만년필 수리 보냈던 게 돌아왔다!! 사진은 펜닥터님께서 수리과정을 찍어서 보내주신걸 사용했다(허락 받았음) 혹시 몰라서 예비용으로 갖고 있던 F닙도 보냈는데 둘 다 아주 상태가...^^... 솔직히 난 만년필에서 잉크가 콸콸 나오기만 한다면 단차든 치우친 분할이든 신경 안 쓴다. 그런데 펜 쓸 때마다 헛발질이 너무 심하고 종이를 막 긁는데다 육안으로도 펜촉이 뒤틀린 게 보여..

을찌로정 동성로점 - 한우곱창구이와 볶음밥

쿠팡이츠 첫주문으로 한우곱창이랑 을찌로정 볶음밥을 시켜봤다 동성로 지나다닐 때마다 궁금했던 곳인데 드디어 호기심 해결할 수 있을듯ㅋㅋㅋㅋ 곱창+볶음밥 1인 세트 19900원에 배달비 2000원은 따로, 총 21900원! 볶음밥 매운 볶음밥 위에 계란 스크램블이랑 김가루가 듬뿍 올라가있었다 매콤한 게 오히려 곱창보다 내취향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 소곱창구이! 마늘구이, 양파구이, 가래떡구이랑 같이 담겨있었다 쫄깃하고 고소하다고 다들 주위에서 극찬하길래 기대하면서 한 입 먹어봤는데,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쫄깃함을 넘어서 살짝 질기고 물컹한 느낌이라 그리 썩 맛이 좋지는 않았다 바싹 구워진 부분이 없어서 물컹물컹하니 고무씹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몇몇 곱창 안에는 씹으면 뭉글뭉글하게 부서지는 내용물이 가득 차..

손글씨 교정용 + 필기체 연습용 성경 필사 21.02.28

만년필 : 트위스비 580al 터콰이즈 xxxf닙 (TWSBI 580AL Turquise xxxf nib) 잉크 : 모나미 오후의 라벤더 노트 : 토모에리버 격자 xxxf닙은 ef닙보다 더 얇다길래 닙만 따로 커스텀해서 주문했었다 근데 하도 얇아서 쓸 때마다 슬릿에 종이 찌꺼기 끼고 흐름 박해지고 그래서 골치 아팠었는데, 몇 번 수리 보내고 파지법을 바꾸고 나니까 그나마 쓸 만해졌다 수리비 뽕 뽑을 때까지 미친듯이 써서 길들여주겠어🤩

왕초보 코바늘 손뜨개 - 아기 원피스 뜨기 4

완성! 완성한 지는 좀 됐는데 이제서야 짬이 나서 포스팅 간단하게 올린다 뜰 때 혹시나 망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휴 다행이야😊 완성 다 하고나니까 귀엽다ㅋㅋㅋㅋㅋ 포인트로 레이스 리본을 뒤에 묶어줬는데, 리본 길이는 나중에 언니랑 조카에게 물어보고 적당히 조절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저건 좀 아니잖아ㅋㅋㅋㅋㅋ 조카 생일선물로 줄거라고 멋도 모르고 원피스뜨기에 도전했는데 성공적으로 끝나서 기분이 좋다♥️ 어릴 때 손뜨개 옷 입어보지 지금 아니면 언제 입어보겠어 쿄쿄쿄쿄 뜨개질은 이제 모칠라백 다 풀고 손땀 조절해서 새로 떠야하는 일만 남았는데... 엄두가 안 나... 흑흑ㅠㅠㅠㅠㅠ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잉크 자양화(Pliot Iroshizuku Ajisai)

다른 브랜드에 동일한 색상이 있지는 않은지 1년 넘게 찾다가 결국 샀다 근데 이 색상은 다른 브랜드를 아무리 뒤져도 없어 수국 색인데 한끗 차이로 미묘하게 색감이 달라서 실제로 펜입해보면 이로시주쿠 아지사이랑 같은 색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이렇게 두니까 예쁘긴 예쁘다 응...영롱해ㅠㅠㅠ 너무 예뻐ㅠㅠㅠㅠ 비스콘티 버티고 블루마블이랑도 설정샷 한번 찍어보고 파이롯트 커스텀 헤리티지 912 FA닙에 잉킹해서 필사해봤다 이건 비스콘티 버티고 F닙으로 필사한 거 진짜 이로시주쿠 자양화는 색감이 미쳤다 원래 물먹은 색보단 쨍하고 짙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잉크를 좋아했는데, 순식간에 여리여리 물먹은 잉크의 세계로 날 끌어들였어;; 로이텀이나 밀포지같은 다른 종이에서도 예쁘게 발색되지만 토모에리버 위에서 제일 환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