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일상/맛집탐방

대봉동 라포즈빌레 얼그레이 케이크

매일사부작 2021. 3. 18. 14:30

초창기 오픈 때 에그 베네딕트 먹어보고 좀 실망해서 안갔던 곳이다

근데 가던 빵집만 가는게 너무 지겨워서 다시 재도전!

얼그레이 케이크 포장해왔다

1조각에 4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사실 스콘이랑 딸기치즈타르트랑 슈크림이랑 딸기 티라미스랑 샌드위치류 싹 쓸어오고 싶었는데 참았어...ㅠㅠ)





심플하고 자리 넉넉하고 분리하기 좋은 케이크상자

케이크 포장해주려면 역시 이렇게 공간이 넉넉한 곳에 담아줘야지😊

(아무리 생각해도 오브너 케이크 포장은 글쎄...)





크림 사이에 까만 바닐라빈같은게 콕콕 박혀있고, 크림 위로 호두(혹은 월넛이겠지만 사실 잘 모른다ㅋㅋㅋ)랑 데코용 풀잎이 뿅 올라가있다




크림이랑 케이크 시트지 비율도 적당하고 케이크 크기도 적당해서 1차 합격

까만 점처럼 콕콕 박혀있는 바닐라빈(이라고 추정하지만 사실 뭔지 모른다 2222)이 씹는 식감을 돋워서 2차 합격

묵직하고 고소하지는 않지만 산뜻하고 느끼하지 않은 얼그레이 크림이랑 적당히 포슬포슬한 케이크 시트지가 궁합이 잘 맞아서 3차 합격


케이크가 생각 외로 너무 맛있어서 예전에 브런치 사먹고 받았던 비호감이 순식간에 사라짐ㅋㅋㅋㅋㅋ

너무 맛있다ㅠㅠ♥️

조각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4~6천원 사이라 훨씬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던데 앞으로 종종 사러 갈 것 같다

카페 외관도 예쁘고 내부도 널찍하니 2~3시간 놀다 가기 좋게 되어있던데 담에 또 가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