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쓰던 루비나또 글라스펜 뒤꽁지가 똑! 뽀개진데다 핫트랙스에서 루비나또 제품 40% 세일하길래 고민없이 사왔다.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저렴하게 겟!!
이렇게 끝만 살짝 부러지고 쓰는 데는 지장 없으니 다행이라 해야하나😂
그래도 유리파편이 계속 부스러질 수는 있으니 떨어져나간 부분에 본드칠을 하든 마스킹 테이프로 감아놓든 뭔가 해두긴 해야 할 거 같다
새로 사온 루비나또 글라스펜은 레드!
역시 박스포장부터 아날로그, 빈티지를 좋아하는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줌ㅋㅋㅋㅋㅋㅋ
날렵한 유선형의 바디가 너무 예쁘다💕💕💕
저렇게만 보면 그립이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데, 의외로 잡으면 손에 착 감겨서 걱정없이 사각사각 펜을 움직일 수 있다
동봉된 붉은색 잉크도 꺼내서 시필해보고, 색이 비슷해보이길래 펠리칸 에델슈타인 잉크 루비 색상도 같이 시필해봤는데, 루비나또 레드 잉크가 좀 더 노란빛이 도는 따뜻한 레드다.
난 여지껏 펠리칸 루비가 따뜻한 레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두니까 분홍기가 상당히 많이 감돌아서 깜놀.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거지...? 은은하게 뜨는 금테 때문인가🤔
블루는 망가졌다 하지만 일단 하나 있으니까ㅋㅋㅋㅋㅋ
진청색과 붉은색 중에서 되게 고민 많이 했는데, 보색 대비를 좋아하는 편이라 결국은 붉은색으로 데려왔는데 이렇게 투샷 찍으니 그러길 잘했당♥️
앞으로 열심히 굴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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