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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80일 간의 세계 일주(Montblanc Around the World 80 Days)

매일사부작 2021. 4. 28. 14:04

분명 몽블랑 잉크는 한 병만 더 사고 안 살거랬는데 왜 점점 늘어나지? 😂

온라인 펜샵에 입점되는걸 기다리지 못하고 몽블랑 e-부티크에서 바로 구입했다.

가격은 50ml 한 병에 52000원, 3만원 이상 구입시 우체국 무료배송이다.




이렇게 보면 외관은 크게 달라진 게 없는거 같은데





80일간의 세계일주 잉크부터는 봉인씰이 종이로 바뀌었고, 기존 잉크박스에 있던 손잡이 대신 동그란 홈이 패여 있다.

이제부턴 저 홈에 손가락을 걸어 잉크박스를 빼내라는 건가봐.

더 깔끔해진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난 외관이 둘 다 맘에 들어서 별 상관은 없다 ㅋㅋㅋ





역시나 잉크박스를 열면 지난번과 똑같이 잉크와 설명서가 나옴!





바로 병목샷을 찍어봤다. 이번엔 손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바람에 내부 공간이 충분하지가 않아서 브랜드 이름을 ㄷ 못썼어ㅠㅠ

역시 마르고 나면 은은하게 적테가 올라온다🥰

종이는 코스모 에어 라이트지, 테스트한 펜은 루비나또 글라스펜!

(사진 보정은 따로 하지 않았다)





예전에 찍었던 몽블랑 스타워커 블루플래닛 잉크랑 같이 찍어도 보고




비슷하다고 내심 생각했던 다른 브랜드의 잉크들과도 비교해봤다.


모나미 달빛을 머금은 강가(인디고 색상)
파이로트 이로시주쿠 월야(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츠키요)
몽블랑 스타워커 블루플래닛
몽블랑 80일간의 세계일주


진짜 같은 색이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 아래 같은 색상은 없다는 말이 맞나봐😂😂😂

이렇게 잉크 사모을 핑계만 늘어난다🤣🤣🤣





잉크 발색지도 꺼내서 비교해봤다


파이로트 이로시주쿠 월야(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츠키요)
몽블랑 호머 그릭 블루(몽블랑 오마주 투 호메로스)
몽블랑 스타워커 블루플래닛
몽블랑 80일간의 세계일주

혼자 다른 계통의 블루인 호머는 차치하고, 월야가 제일 푸른빛이 많이 돌고 색상도 밝다

몽블랑 80일 간의 세계 일주는 녹색이 감돌고

몽블랑 스타워커 블루플래닛은 푸른빛이 감돌고ㅋㅋㅋㅋ

분명 지난 블루플래닛 리뷰 포스팅에선 녹색이랑 노란색이 감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비교하는 색상이 달라지니까 저렇게 보이나???

다들 예쁜 파랑, 필기용으로 적합한 파랑이라 어느 하나 버릴 색상이 없다는 것만 알면 되지 뭐🥰🥰🥰🥰

80일 간의 세계일주는 어느 펜에 넣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



이제 나폴레옹 잉크만 사면 한동안 잉크 본병 들이는 건 참아야지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