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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에델슈타인 잉크 - 가넷, 만다린

매일사부작 2021. 2. 19. 08:55

펠리칸 에델슈타인 잉크가 세척도 용이하고 병도 예뻐서 하나하나 사모으는 중이다

기본 라인인 4001 잉크는 없다. 왜? 병이 안예쁘기 때문이지😊

지금 미국에서 직구한 루비 잉크도 날아오고 있음ㅋㅋㅋㅋㅋ

가넷 잉크는 펜로그에서 펠리칸 소버린 m600 f닙 레드 스트라이프를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았고, 만다린 잉크는 펜로그에 없길래 펜샵코리아에서 주문했다




ㅌ타
잉크가 유리병 안에 찰랑이는 걸 볼 때의 희열이란👍👍

볼 때마다 아주 짜릿하다ㅋㅋㅋㅋ




 
원래는 깔맞춤의 ㄲ도 하지 않는데, 이번엔 그냥 해봤다

m600 f닙엔 가넷을, m805 슈트레제만 f닙에겐 만다린을 잉킹!

근데 만다린 흐름이 내 생각보다 너무 뻑뻑해서 당황했음ㅠㅠ

오죽하면 글라스펜으로 찍어서 쓰려는데 잉크가 안나올까ㅋㅋㅋㅋㅋㅋ

결국 제이허빈 글라스펜 말고 루비나또 글라스펜으로 바꿔 적어야했다;;

펠리칸 에델슈타인 잉크 중에서 이렇게 박한 건 처음이어서 당황쓰





토모에리버 노트에 시필해봤다

가넷 잉크는 짙고 채도 낮은 붉은색일거라는 생각을 와장창깨장창 깨트림

오렌지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붉은색으로 발색되더라

붉은색이라기보단 다홍색에 가까운 느낌??





만다린 잉크는 이름에 걸맞게 맑은 귤색으로 발색된다

주황색, 노란색 계열을 안좋아하는데 만다린 잉크는 예외!!!

맑고 투명한 색이 너무 예쁘다ㅠㅠ

근데 흐름이 진짜 박해서 m805 f닙으로 쓰는데도 세일러 f닙으로 쓰는 것처럼 사각사각거리는 소리가 귀를 찌르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아무래도 다음 번엔 트위스비 B닙에 펜입해서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