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문구류 58

오로라 프리미엄 100주년 기념 병잉크 오렌지(Aurora premium 100th bottle ink orange)

오로라 라일락을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다 그레이와 오렌지 중에서 고민하다 오렌지로 결정! 박스는 심플 비닐로 한번 잉크병을 감쌌다 도대체 왜...??? 가끔 이태리 감성은 알다가도 모를 때가 있다;;; 그리고 제일 빡치는 오로라 병잉크의 중간뚜껑 저걸 도대체 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잉크 증발때문에?? 마름 방지?? 쏟아짐 방지?? 뭐 의도는 알겠는데 너무 안뽑혀서 저거 한번 뽑으려면 손 전체가 잉크범벅이 된다😡 그냥 쟤 벗기고 쓸까보다 오로라 잉크가 흐름이 좋다고 하니까 한창 길들이는 중인 비스콘티에 펜입해서 쓰는 걸로 결정!! 이태리 펜엔 이태리 잉크를 넣어줘야지 쿄쿄 쟤 반 병쯤 쓰면 비스콘티도 길들라나 모르겠다 흑흑

오로라 옵티마 365 라일락 M닙

오로라 빙하 사기 전에 필감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고민하다 산 오로라 옵티마 365 라일락 M닙 이번에도 역시나 펜로그에서 구입했다 여기 사장님이 제일 친절해서 웬만하면 펜로그만 이용하는 편😊 펜로그에서 온 펜 답게 사은품도 빵빵하다 만년필 세척키트, 잉크 충전용 주사기, 오로라 100주년 기념잉크, 샤피 네임펜에 1구용 펜파우치까지 한가득이어서 박스 여는 순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ㅋㅋㅋ 종이슬리브를 벗기고 종이상자에 담긴 인조가죽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짠!!!! 오로라 만년필이 나타난다 (인조가죽케이스만 있으면 안되나? 종이로 도대체 몇 겹을 싸둔겨) 365자루만 생산된거고 펜마다 갖고 있는 고유번호가 캡 위에 새겨져있다 아이디어 좋은데? 역시 오로라 장사 잘 해...😐 오로라 특유의 오롤로이드 배..

비스콘티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M닙 수리

구형닙이 갖고 싶어서 이베이에서 직구했었던 비스콘티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M닙(Visconti Van Gogh - Starry Night M) 한동안 F촉으로 쓰다가 흐름을 느껴보고 싶어서 M촉으로 교체했는데, 이 과정에서 닙이 왕창 틀어져서 그만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다가 결국 펜닥터님께 sos를 쳐서 수리보냈고, 오늘 만년필 수리 보냈던 게 돌아왔다!! 사진은 펜닥터님께서 수리과정을 찍어서 보내주신걸 사용했다(허락 받았음) 혹시 몰라서 예비용으로 갖고 있던 F닙도 보냈는데 둘 다 아주 상태가...^^... 솔직히 난 만년필에서 잉크가 콸콸 나오기만 한다면 단차든 치우친 분할이든 신경 안 쓴다. 그런데 펜 쓸 때마다 헛발질이 너무 심하고 종이를 막 긁는데다 육안으로도 펜촉이 뒤틀린 게 보여..

손글씨 교정용 + 필기체 연습용 성경 필사 21.02.28

만년필 : 트위스비 580al 터콰이즈 xxxf닙 (TWSBI 580AL Turquise xxxf nib) 잉크 : 모나미 오후의 라벤더 노트 : 토모에리버 격자 xxxf닙은 ef닙보다 더 얇다길래 닙만 따로 커스텀해서 주문했었다 근데 하도 얇아서 쓸 때마다 슬릿에 종이 찌꺼기 끼고 흐름 박해지고 그래서 골치 아팠었는데, 몇 번 수리 보내고 파지법을 바꾸고 나니까 그나마 쓸 만해졌다 수리비 뽕 뽑을 때까지 미친듯이 써서 길들여주겠어🤩

파이롯트 이로시주쿠 잉크 자양화(Pliot Iroshizuku Ajisai)

다른 브랜드에 동일한 색상이 있지는 않은지 1년 넘게 찾다가 결국 샀다 근데 이 색상은 다른 브랜드를 아무리 뒤져도 없어 수국 색인데 한끗 차이로 미묘하게 색감이 달라서 실제로 펜입해보면 이로시주쿠 아지사이랑 같은 색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이렇게 두니까 예쁘긴 예쁘다 응...영롱해ㅠㅠㅠ 너무 예뻐ㅠㅠㅠㅠ 비스콘티 버티고 블루마블이랑도 설정샷 한번 찍어보고 파이롯트 커스텀 헤리티지 912 FA닙에 잉킹해서 필사해봤다 이건 비스콘티 버티고 F닙으로 필사한 거 진짜 이로시주쿠 자양화는 색감이 미쳤다 원래 물먹은 색보단 쨍하고 짙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잉크를 좋아했는데, 순식간에 여리여리 물먹은 잉크의 세계로 날 끌어들였어;; 로이텀이나 밀포지같은 다른 종이에서도 예쁘게 발색되지만 토모에리버 위에서 제일 환상적..